美금리·전쟁 '겹악재'…코스피·코스닥 2%대↓

주식 : 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 하락했다.

investing : 16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0.8p(2.28%) 하락한 2609.63를 기록했다. 장중 2601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9억 원, 2949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510억 원 순매수했다.

이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마저 후퇴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4% 상승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이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이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트레이더들이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대한 베팅을 축소하면서 4.64%까지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간밤 미 증시 역시 일제히 급락했고, 한국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출렁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9.61p(2.30%) 하락한 832.8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83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낙폭을 회복하면서 83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은 1566억원, 기관은 10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85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현대차(KS:005380) 0.21%, 기아(000270) 0.09%, 엔켐(348370) 4.9%, 신성델타테크(065350) 1.46% 등은 상승했고, SK하이닉스(KS:000660) -4.84%, 셀트리온(KS:068270) -3.7%, 삼성전자(KS:005930) -2.68%, POSCO홀딩스(005490) -2.5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11%, 셀트리온제약(068760) -4.36%, HLB(KQ:028300) -3.45%, 에코프로비엠(KQ:247540) -3.29%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00원선을 터치했으나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을 결정하면서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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