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착취 성범죄자를 노린 사이버 공격 캠페인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사이버 범죄자들을 노리는 사이버 범죄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동들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한다. 보안 업에 멀웨어헌터팀(MalwareHunterTeam)에 의하면 최근 바이러스토탈에 크립트VPN(CryptVPN)이라는 멀웨어 샘플이 업로드 되었는데, ‘아동 포르노그래피’와 적극적으로 관련된 자들을 노리는 캠페인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한다. 공격자들은 유즈넷클럽(UsenetClub)을 사칭하는 가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구독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었다. 하나는 연간 279.99달러, 다른 하나는 월간 69.99 달러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가 더 있다. 소프트웨어를 하나 설치하면 무료로 유즈넷클럽을 평생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가 바로 크립트VPN이다. 설치하면 화면에 ‘당신은 아동 포르노그래피 콘텐츠를 찾고 있었으므로 벌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가 뜬다. 그리고 500달러를 요구한다. 응하지 않을 경우 모든 정보를 경찰에 넘길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유즈넷은 온라인 포럼 중 하나로, 사람들은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하지만 ‘아동 포르노그래피’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는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공격자들은 이런 유즈넷에 유입되는 사용자들은 아동 포르노그래피 콘텐츠를 유통하거나 소비하는 사람일 거라고 예상하고 이러한 덫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말말말 : “공격자가 공격을 받는다고 해서 피해자들의 피해가 줄어들거나 기분이 나아지는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시도와 공격이 있다는 것 자체를 비판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블리핑컴퓨터-
[국제부 문가용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