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의 방화벽 제품의 제로데이 취약점 노리는 사이버 공격 조직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시스코(Cisco)의 ASA와 FTD 방화벽에 있는 제로데이 취약점 2개를 APT 조직인 UAT4356이 2023년 11월부터 익스플로잇 해왔다고 한다. 시스코의 탈로스 팀은 이 캠페인에 아케인도어(ArcaneDoor)라는 이름을 붙여 추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UAT4356이 유포한 멀웨어는 라인러너(Line Runner)와 라인댄서(Line Dancer)라는 백도어이며, 주로 정부 기관의 네트워크에서 피해가 발견되고 있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대상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문제의 취약점은 CVE-2024-20353과 CVE-2024-20359라고 한다. 전자는 디도스 취약점, 후자는 로컬 코드 실행 취약점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라인러너는 ASA 장비에서 공격자들이 지속적인 공격을 감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이며, 라인 댄서는 메모리에서 임의 셸코드를 실행시켜주는 도구이다. UAT4356은 스톰1849(STORM-1849)라고도 불리며, 아직 정확한 정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말말말 : “네트워크의 외곽을 보호하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방어 전략이라고 하는데, 공격자들은 여전히 외곽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내부의 데이터를 노린다고 해서 외곽의 네트워크 장비를 완전히 배제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시스코 탈로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email protected])]